세레나 윌리암스, US오픈 2연패... 통산 17번째 메이저 우승

2013-09-10 09:10
세레나 윌리암스, US오픈 2연패... 통산 17번째 메이저 우승

세레나 윌리암스 US오픈 우승 [사진=세레나 윌리암스 공식 트위터]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위)가 US오픈테니스대회를 2년 연속 제패 했다.

세레나는 지난 9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2위)를 2-1(7-5 6<6>-7 6-1)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역시 아자렌카와 결승전을 치뤄 승리하였고, US오픈 대회 다섯 번째이자 개인 통산 17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을 확정지으며 기쁨을 만끽한 그녀는 "난 아직도 라켓을 들고 꿈을 꾸는 소녀일 뿐"이라며 "그 꿈을 위해서 경기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우승 횟수에 집착한 적은 없다"며 "사람들은 내게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다고 말하지만 내 뜻은 거기에 없다"고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세레나는 1981년 9월생으로 US오픈 최고령 여자 우승자로서도 이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