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맹, 한·일 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안전대책 마련하라”
2013-09-05 19:01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해양관련단체가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유출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해양연맹은 5일 지난 4일 서울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해양·수산·환경 관련 단체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방사능 오염 문제에 대해 안전대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오거돈 연맹 총재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도 미온적인 대응과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변국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일본 태평양 연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전면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 “수입수산물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