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또 문란…태국 마사지 이어 미성년 성매매

2013-08-25 20:51
10대와 성매매 후 휴대폰 훔치기도…잇단 성문란 도마

육군 성매매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육군사관학교 생도가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됐다.

24일 군 한 관계자는 "육사 4학년 생도가 지난달 13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7살 미성년 여성과 성매매를 했다"고 밝혔다.

이 생도는 성매매 이후 휴대전화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사건 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 22일 이 생도를 붙잡아 군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생도가 미성년자를 성매매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한 상급생도가 여자 하급생도를 생활관에서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태국에 봉사 활동을 위해 방문했던 생도 9명이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중 마사지 업소를 간 5명은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