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고시원 19곳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2013-07-31 08:5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취약계층이 사는 시내 노후고시원 19곳에 소화기,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2009년 5월부터 강화된 '고시원 안전시설 설치제도'는 고시원의 복도 폭을 1.2~1.5m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은 앞서 신청을 받은 23개 고시원 가운데 취약계층이 50% 이상 거주 중인 곳이다.
서울시는 8월 한 달간 신청을 받아 추가로 26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사회적 배려계층인 고시원 거주자에게 최소한의 주거 안전성을 마련해준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