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서 ‘힐링타임’ 개최

2013-07-30 13:17
- 내달 10일, 체험, 공연, 토크콘서트 등 진행 … 내달 2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편백나무 숲이 있어 피톤치드가 풍부한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내달 10일 ‘성주산 휴양림 힐링타임’이 개최된다.

10일과 11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힐링타임은 ‘나무문패 만들기’를 비롯해 ‘보물이 있는 힐링 산책’, ‘힐링토크콘서트’, ‘야외영화상연’ 등으로 진행된다.

나무문패만들기는 나무 원목을 이용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재료를 이용해 꾸미는 체험행사로 개최되며, 힐링산책에서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산책로에 캠핑축제를 상징하는 표식을 숨기고 가족이 함께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서 표식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미션을 성공하면 상품이 지급된다.

특히 첫날인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통기타 야외공연에 이어 이시우 보령시장과 KBS 공채 아나운서였던 손미나 작가와의 힐링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내달 2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대전 CBS 홈페이지(www.djcbs.co.kr)에 간단한 참가 동기와 참가인원에 표기 후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팀당 2만원이다. 참가팀에게는 쿨러백과 삼겹살, 음료 등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성주산휴양림에서 시민들이 명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들으면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산자연휴양림 입구에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장이 있으며, 성주산휴양림사무소 인근에는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휴양림 내에 성주산의 맑고 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해 운영되는 물놀이장이 개장돼 아이들의 물놀이 천국으로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