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中도로에 밝기조절 가능한 '아크리치 스마트 가로등' 설치
2013-07-30 09:55
中양저우·웨이양로에 설치…기존 대비 소비전력 55% 절약
아크리치 가로등이 적용된 중국 웨이양로 거리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서울반도체는 중국 웨이양로(维扬路)에 밝기조절(디밍) 기능이 적용된 아크리치 LED가로등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아크리치 가로등은 주변의 밝기에 따라 가로등 광량 조절이 가능한 LED가로등이다. 서울반도체는 이 제품을 지난 4월 양저우(扬州市)시 양푸지엥 도로에도 설치한 바 있다.
아크리치2 LED 모듈은 자체에 디밍이 가능한 IC와 인터페이스가 장착돼 있어 다양한 디머(밝기조절장치)와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이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형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을 간편히 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아크리치2 LED모듈을 사용하면 컨버터를 제외한 가로등의 공간 효율성이 좋아 서지보호장치(급격히 공급되는 과전류로부터 회로를 보호하는 장치)를 사용할 수 있어 낙뢰에도 안심할 수 있다.
아크리치2 옥외조명용 LED모듈에는 서울반도체의 고집적 소자기술이 적용된 MJT4040 LED패키지가 사용됐다. 기존 DC LED가로등에 필요했던 2~4kg 무게의 컨버터를 손톱만한 크기의 아크리치 IC(직접회로)로 대체해 가로등의 에너지 역률을 0.99까지 끌어올리고 광효율도 100lm/w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