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 이전확정

2013-07-29 17:15
내년 5월 준공, 유동인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예산군은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이 예산군 수덕사IC 인근 오가면 신석리 106-1번지 일원으로 이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 확정된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 시험 및 연구기관으로 5만2572㎡부지 규모로 연구시설동, 시험주로, 시험장, 시험차량주차장, 적재소, 관람실 등의 시설로 구성되며 오는 10월부터 34억4200만원을 투자해 착공하고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했던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이 동탄신도시에 편입됨에 따라 예산군에서 유관기관 유치를 위해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 해 4월 우리군으로 이전을 확정했고 10월 한국도로공사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거 예산군에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제안서를 제출, 예산군계획위원회 및 충청남도 도시 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30일 군계획시설(연구시설, 도로)로 결정이 됐다.

예산군 관계자는 동 시설 유치에 따라 세계 최고의 시험시설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고, 주 2회 연 100회의 주기적인 차량 성능시험을 통한 관내 중장비, 중고차량, 공구 등 관련업체 활성화 및 국내외 관련기관의 방문교육견학과 연 2800명 이상의 실험 관계자 방문 등을 통한 유동인구 발생으로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