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찹쌀떡 '갑' 대웅홀딩스, 홈페이지 폐쇄…거짓말은 누가?

2013-07-29 14:05
딸기찹쌀떡 '갑' 대웅홀딩스, 홈페이지 폐쇄…거짓말은 누가?

(사진=MBC '시사매거진 2580')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갑의 횡포' 논란으로 번진 딸기찹쌀떡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갑'으로 지목된 대웅홀딩스의 홈페이지가 폐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따르면 청년 사업가 김민수 씨는 분식집 사장 안 모 씨와 딸기찹쌀떡 사업을 동업했다. 하지만 1주일 만에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은 짓밟혀 버렸다. 안씨가 한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 것.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통보를 받은 김씨는 "갑의 횡포에 억울하게 사업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에 '갑'으로 지목된 대웅홀딩스는 지난달 10일  "'이찌고야'와 '프랜차이즈 컨설팅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고 안씨는 "공동구매, 공동개발, 공동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찌고야 매장을 1000개 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김씨의 사업을 빼앗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2일, 대웅 홀딩스는 홈페이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딸기찹쌀떡 사연이 화제가 되자 29일 대웅홀딩스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