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산물 제값받기, 농산물유통 선진화시스템 구축으로 실현
2013-07-29 09:4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지난 15일 농업의 주요 과제이자 난제인 농산물의 유통업무를 전담하는 ‘농산물유통과’를 농정국 내에 신설 출범하고 농산물 제값받기와 판로확보 등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농산물유통과의 신설 출범은 유통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끊임없이 전문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농업의 취약부분인 산지유통의 조직화와 직거래 확대,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틀이 마련됐다.
신설된 농산물유통과는 ‘농산물유통’, ‘유통지원’, ‘로컬푸드’ 3담당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추진업무는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 및 조직화 ▲지역순환형 로컬푸드시스템구축 ▲친환경농산물 단체급식 확대공급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이다.
농산물유통과 김의영 과장은 “농산물유통과의 출범 목적은 궁극적으로 생산자인 농업인이 제값을 받고 판매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우리 도의 농업환경을 고려한 ‘농산물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선진화된 유통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