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계적인 과학기술도시로 도약을 위한 발 빠른 행보
2013-07-28 10:03
- 대전시-獨 프라운호퍼 세라믹기술연구소 및 아들러스호프연구단지와 협력방안 논의-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독일 드레스덴의 세계적인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세라믹기술연구소와 베를린에 있는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를 방문하여 과학기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계적인 과학기술도시로 도약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광범위한 세라믹 기초연구와 응용기술 통합 연구 등 연구에서 시범사업까지 운영함으로써 독일의 작센과 인근지역의 기술이전을 주도하고 있는 프라운호퍼 세라믹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이 보유한 첨단 IT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세라믹기술연구소의 혁신적인 시스템과 연계를 하면 서로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상호 교류협력에 대전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말했으며 이에 대해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프라운호퍼 세라믹기술연구원장은 적극 찬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과 산업이 성공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유명한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를 방문하여 대덕연구단지와의 차이점과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를 관리하는 ‘비스타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의 성공요인으로 ①첨단과학분야에 대한 꾸준한 공공투자 ② 저렴한 계약비 등 세제혜택 및 인프라 제공 ③과학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주기관 간 생산적 협업 촉진 ④연구원들의 아이디어가 상품화 되도록 엔젤투자자와 매칭하여 자립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 ⑤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의 확장 공간을 감안한 도시계획 수립 ⑥구성원들의 단단한 협동력 ⑦아들러스호프에 대한 브랜딩을 통해 사람들의 지속적으로 찾도록 유도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엇보다도 연구소와 기업, 문화 및 상업시설 등이 혼재되어 있고 발전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를 둘러본 염홍철 시장은 “연구단지를 관리하는 비스타 매니지먼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나 대전테크노파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고 말하면서, “비스타 매니지먼트의 선진적인 연구단지 관리 노하우를 배워 대덕특구와 대전TP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시 관계자는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 등의 방문은 “베를린 와인트로피” 행사 참여 중에 이루어진 사항으로 獨 드레스덴시와 “과학기술 교류협정” 체결 등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염홍철 시장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들러스호프 연구단지는 베를린 동남쪽에 위치한 4.2㎢의 부지에 연구소 17개, 기업 905개, 과학자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단지, 과학연구소, 미디어시티, 훔볼트대학, 기반산업지구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혁신클러스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