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천안시(시장 성무용)가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실현을 위해 연초 계획했던 중점과제 등 572건의 사업을 정밀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5급 이상 공무원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성무용 시장은 민선5기 3년을 마무리하고 남은 1년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시정의 내실화와 집중화를 주문하였고,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앞으로 사업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자며 간부들을 독려했다.

총 572건의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상반기 결산결과 주요사업 510건 중 완료와 추진중 사업은 507건, 부진사업은 7건이며, 지시사항 62건은 완료 26건, 추진중 34건, 미착수 2건으로 미흡한 사항은 하반기에 중점 보완할 계획이다.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미래비전 선포, 타임캡슐 매설, KBS 열린음악회 개최 등 시민화합과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 ‘정겨운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천안’을 제시했고, 특히 5월 9일 인구 60만명 돌파는 인구 100만명의 광역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혁신기업 신사업 창출 R&D 사업에 3개 과제 선정 등으로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확충하면서 삼성대로 완전개통, 제5산업단지 진입도로 완공 등은 R&D분야 발전과 기업의 물류 유통비 절감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로는 △시승격 50주년 기념식 및 미래비전 선포(5.10)△안전 및 현장행정 강화를 위한 주요사업장 방문(4.8)△중앙정부 방문 등 국도비 확보(45개 사업 1,092억원)△인구 60만 돌파(5.9)△국제도로사이클대회 등 국제 및 전국규모 체육행사 개최△기업체 유치 111개 및 시민일자리 창출 6,100여개△제3산업단지 1공구 준공(5.16)△남산중앙시장 북측 주차장 조성(65면)△친환경농업육성(6개분야 39개 사업) 및 생산기반 확충△삼성대로(천안TG∼제4산업단지 진입도로) 완전개통△제5산업단지 진입도로 완공 등이다.

2013년 하반기 완공 예정 사업인 △풍세산업단지 준공(8월)△제5산업단지 준공(9월)△제3산업단지 2공구 준공(12월)△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 건립△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주제관 건립△천안야구장 건립(11월)△실내배드민턴장(10월) 및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12월)△천안기능지구 국제사이언스 컨퍼런스 개최(11월)△삼룡천 하천공원화(8월) 등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력을 집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선5기 약속사업 중 임기내 사업을 대부분 마무리하고, 임기 후 추진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등 계획했던 사업을 완료해 나가면서, 8월 30일 개막하는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와 10월 1일부터 개최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천안역구간 지하화 등 미래 성장사업에 더욱 진력하여 65만 시민의 행복을 위한 시정을 빈틈없이 펼쳐 나가기로 했다.

성무용 시장은 “지난 11년 동안 모든 분야에서 공무원들이 열정과 책임을 갖고 행정을 추진한 덕분에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다”며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해결 대책을 강구하여 예산확보 등에 만전을 기해 추진하고 100만 광역도시 인프라 구축, 수준 높은 문화 환경,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매진, 천안이 성장과 함께 시민 행복의 시대로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