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건물 282곳 내달 5일부터 의무적 절전규제
2013-07-26 09:0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다음달 5일부터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전력다소비 건물에 대한 의무적 절전규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8월 5일부터 오는 8월 5일부터 30일 기간 중(토·일요일, 공휴일 제외)한 19일 동안 대형건물 282개소에 대해 의무적 절전규제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전력에서 각 지사를 통해 1일 단위로 절전의무를 준수 중인지 확인하고 위반시 매일 50만원씩 최대 9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불어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통보한 작년 겨울(1월 7일~2월 22일) 의무적 절전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서울의 36개 업체에 과태료 1억7644만원을 부과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호텔, 병원, 대학, 백화점, 대기업 등 5개 분야별 100대 다소비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공개했다. 또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사태)을 막기 위해 '여름철 에너지 절약 계획'을 수립·실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