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재발방지 진정성 태도 보이지 않으면 중대 결심"

2013-07-25 21:11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부는 개성공단 사태에 대해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이 종료된 후 남북회담본부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정부는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로 인해 개성공단의 존폐가 심각한 기로에 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측이 회담 종료 직후 우리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기자실에 무단으로 난입해 사전에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일방적으로 배포, 낭독하고 합의서안 등 회담 관련 문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