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8월15일에 야스쿠니 참배 않할 듯"

2013-07-25 07:4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 기념일(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의향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참의원 선거 대승을 계기로 영토와 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국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설 방침이라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않겠다는 의향을 굳혔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처음 집권했던 2006~2007년에는 2차대전 패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아베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천추의 한’ 이라고 밝혀 이번 야스쿠니 참배가 주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