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사랑의 집수리‘망치와 벽돌’제14호 가옥 준공식
2013-07-25 00:29
무더위 속 사랑의 집수리 활동 결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24일 오후 2시 인근지역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사랑의 집수리 ‘망치와 벽돌’ 누키하우스 제14호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월성원자력본부]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는 24일 오후 2시 인근지역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사랑의 집수리‘망치와 벽돌’ 누키하우스 제14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4번째 누키하우스 주인공은 경주시 양북면 송전2리 이분난 할머니(91).
이 할머니의 재래식 주택은 담장이 무너져 내리고 마당에 생활 쓰레기와 고철 등이 방치돼 있었지만 보름간의 사랑의 집수리 활동으로 깨끗한 현대식 농가로 탈바꿈했다.
또 연로한 이 할머니가 이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재래식 화장실 대신 실내에 수세식 화장을 설치하고 집안 전체를 새로 도배했다.
이날 집수리 가옥에 입주한 이분난 할머니는 “촌집에서 고쳐서 넓고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고 밝게 웃었다.
한진억 양북면장은 “양북면 내에 벌써 다섯 번째 누키하우스가 준공되었다”면서 “월성원자력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고 살피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