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발언 /사진=남궁진웅 기자 -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김장훈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알리기 위해 다시 한국 땅을 밞았다.

김장훈이 24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내 프라디아에서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콘서트 총연출을 맡은 김장훈은 "제가 잠시 동안 외국에 있으면서 느낀 것은 외국인들이 대북관계 때문에 대한민국을 굉장히 위험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외국가수들이 내한 공연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며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DMZ세계평화콘서트' 1차 라인업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밴드36.5, 케이 헌터(K-HUNTER)와 배우 안성기, 최민수 등이 출연한다.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에일리와 실력파 남자가수 2팀, 보이그룹 1팀이 나선다. 특히 개그맨 샘 해밍턴이 출연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콘서트에 참가한 대부분 팀이 노 게런티로 출연한다고 했으나 김장훈이 이를 거부했고 결국 출연료 전원이 전쟁에서 참사한 소년병들을 위해 기부로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세계의 대한민국의 평화를 알린다는 취지에 맞게 구글과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경기도DMZ콘서트는 오는 8월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임진각 통일전망대앞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