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수줍은 고백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엄마한테 "너?"

2013-07-19 16:42
아들의 수줍은 고백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엄마한테 "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들의 수줍은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 내용이 캡처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대화에서 아들은 어머니에게 "아까전에 부끄럽기도 하고 좀 민망하기도 해서 말 못했는데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사랑해. 정식으론 만나서 할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아마 여자친구에게 할 고백을 실수로 엄마한테 잘못 전송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엄마는 "그래. 우리 아들 좋아하고 사랑한단다"라고 화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라", "아들 굉장히 민망할 듯", "엄마의 반응이 더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