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와 친선협력 강화 강조

2013-07-19 14:23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북한의 노동신문은 북·러 공동선언 13주년을 맞아 양국 간 친선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9일 '조로(북·러) 친선관계 발전을 추동한 역사적 계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러 공동선언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한 중요한 사변"이라고 평가하며 양국 친선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전통적인 조로 친선협조 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과 근본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7월 북한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 간 협조와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11개항의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