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식약처와 식품·의약품 안전망 구축 정보 공유키로

2013-07-19 15:41
업무협약 체결, RFID 연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구축키로

윤종록(왼쪽)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9일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 회의실에서 식품의약품안전강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식품·의약품 안전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처안전처와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무협약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국가정보화 전문기술을 상호 공유해 12개 관련 부처의 식품안전정보를 통합·연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 및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선인식전자태그(RFID)와 연계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제조·수입·유통·사용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및 불법 유통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수시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식품의약품 안전강국 구현을 위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박재문 정보화전략국장을 비롯해 정승 식약처 식약처장, 양진영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유무영 의약품안전국장과 전문기술지원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 차관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ICT는 경제사회 각 분야에 접목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경제 비타민으로 ICT 비타민과 식품의약품분야의 접목은 식품의약품 관리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