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54개 기관, 장애인 고용 활성화 협력 다짐

2013-07-19 14:38
16개 장애인시설 생산품 우선구매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북도는 19일 54개 기업체 및 기관과 함께 일반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충북도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변종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 충청북도협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협약식’을 열고,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한 도내 16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장애인생산품의 우선구매에 참여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에서 “충북도는 올해 장애인생산품우선구매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고, 2011년에는 장애인제품 전시판매장인 꿈드래카페도 도청 내에 개소하는 등 장애인들이 사는 데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오늘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 행복지수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협약식을 계기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세상의 편견과 차별, 장벽을 뛰어 넘어 모두가 하나라는 인식으로 ‘함께하는 충북’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장애인 및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이어져 도내 직업재활시설의 활성화는 물론,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