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개인용 DJ기기, 美 몬스터 마음 잡다

2013-07-18 16:27

세계 최초 독립형 모바일 디제이 컨트롤러 PDJ-Monster.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트라는 미국시간 17일 오후 2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서 제이디사운드와 미국 몬스터그룹간 전 세계 배급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제이디사운드의 휴대형 디제이 장치인 PDJ-Monster는 글로벌기업인 몬스터그룹의 배급라인을 통해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소비시장에 공급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최소 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PDJ-Monster가 개인용 DJ장치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견인할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Paypal 투자로 유명한 플러그앤플레이 인터네셔널과 플러그앤플레이 벤처그룹이 제이디사운드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체결의 배경에는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지원이 있었다. 코트라 서비스 문두스 사업에 가입한 제이디사운드는 올해 3월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지원으로 북미 최대 음악축제인 SXSW에 참가했다. 서비스문두스 사업은 서비스분야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코트라 사업이다.

제이디사운드는 행사장에서 몬스터그룹 CEO인 노엘 리씨와 1:1 미팅을 할 기회를 얻었으며, 바이어는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우수성에 크게 만족했다. 이후 제이디사운드는 코트라와 몬스터그룹 본사를 함께 방문하며 계약을 진행해 왔고, 3개월만에 글로벌기업으로의 납품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PDJ-Monster는 세계 최초의 독립형 모바일 디제이 컨트롤러이자 음악 제작 기기이며, 국제 발명전시회와 세계 각국 디자인협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디자인 모든 측면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아왔다.

제이디사운드의 김희찬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몬스터와의 PDJ 런칭이 성공적으로 수행 된다면, PDJ에 의한 새로운 음악 문화가 형성 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음악시장에 새로운 뮤직 플랫폼을 공급 하겠다는 제이디사운드의 기업 창업목표를 달성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박동형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은 “이번 계약체결은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정부의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이 이룩한 성과로 향후에도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