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결제 이용자 급등…관련 업종 주목

2013-07-18 15:47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모바일 결제 이용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정취안스바오왕(證券時報网)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32회 중국 인터넷발전상황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뮤직·화상채팅·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중 상업용 애플리케이션 이용률이 지난해 말 대비 3.9%포인트 늘며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또 현재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중 모바일 결제서비스 사용자 수는 지난해 말 대비 무려 4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도 점차 확대되면서 금융기관에서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롄(银联, Union Pay)과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이 협력해 출시한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정식적으로 상용화되는 등 현재 중궈(中國)은행, 민셩(民生)은행, 상하이(上海)은행, 베이징(北京)은행 등 시중은해에서 각종 안전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한편 6월말 기준 중국 모바일 누리꾼 규모는 4억6500만명으로 전체 누리꾼의 78.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