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조류 충돌 방지 세미나 개최

2013-07-18 11:00

제주공항 조류충돌예방활동 성과. [자료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김포공항 인근 한국공항공사 교육센터에서 '항공기와 조류간의 충돌 방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비행 중인 항공기와 조류가 부딪치면 항공기 동체가 찢어지거나 조류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항공기 안전운항에 실질적인 위협을 주는 조류충돌 방지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에서는 최신 조류퇴치방법을 제시하고 조류 서식환경관리를 통한 조류충돌예방활동의 성과 사례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환경생태연구소에서는 재두루미·큰고니 등 법적보호종인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의 현황과 이들의 증식 복원 계획을 발표해 항공기와 조류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처리방법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앞으로 공항 및 분야별 소모임을 활성화해 조류퇴치 관련 정보·실무경험을 공유하는 등 조류충돌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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