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 결혼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남녀 직장인의 결혼관은 어떻게 다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2117명을 대상으로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남성 응답자의 82.7%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응답자의 65.5%가 '걸림돌이 된다'고 답해 상반된 결혼관을 보였다.

남성 직장인이 결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이유는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아서(68.1%)'가 1위로 꼽혔다. 

뒤이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59.3%)', '내조를 받을 수 있어서(40.3%)', '저축 증대 등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서(2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직장인이 결혼을 걸림돌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가사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커서(77.7%)'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도 '직장에서 기혼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45%)', '챙겨야 할 것이 많아져서(40.6%)', '경력 단절이 생길 수 있어서(34%)',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서(2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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