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어려움 겪은 박태환, SJR기획 덕에 일어선다

2013-07-17 17:49
재정적 어려움 겪은 박태환, SJR기획 덕에 일어선다

사진/박태환, 우형철 프로필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지난 1년 동안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수영선수 박태환의 사연이 전해졌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까지 5년 동안 SK텔레콤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후원 계약이 종료된 후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해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일부터 예정된 호주 전지훈련도 팬들이 '국민스폰서'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준 7000여만원과 인천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떠나게 된 상황이었다.

박태환의 소식을 전해 들은 SJR기획 우형철 대표는 17일 "훈련을 자비로 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며 향후 2년간 박태환에게 1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우형철 대표의 후원 결정으로 박태환은 금전적인 고민 없이 훈련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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