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美 소셜 게임 개발사 ‘시크릿뉴코’에 전략적 투자
2013-07-17 16:51
-넥슨의 북미 지역 게임사업 성장·모바일 사업 강화 전략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넥슨 일본법인은 미국의 소셜 게임 개발 회사인 시크릿뉴코(SecretNewCo)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크릿뉴코는 징가(Zynga)의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브라이언 레이놀즈(Brian Reynolds)가 올해 2월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이다.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게임 전문지 ‘PC Gamer’가 선정한 ‘게임의 신(Game Gods)’ 25 명에 뽑힌 바 있는 베테랑이며 과거 Rise of Nations, Civilization II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넥슨은 시크릿뉴코의 주식을 취득하고,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소셜 게임 <시크릿뉴게임 (SecretNewGame)>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시크릿뉴게임>은 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만든 문명을 발전시키며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며, 때로는 다른 플레이어와 거래하거나 동맹하여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2014 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 CFO 겸 관리 본부장인 오웬 마호니(Owen Mahoney)는 “시크릿뉴코는 북미 시장에 맞는 소셜 게임 개발에 있어 전문성과 성공 노하우를 지닌 업체로서, 넥슨이 지닌 F2P(Free-to-Play) 서비스 노하우 및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결합되어 양사간 전략적 제휴의 시너지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휴는 북미 시장에서 넥슨의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넥슨은 모바일 소셜 분야의 베테랑인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그의 팀과 손잡고 <시크릿뉴게임>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는 ”넥슨은 이미 15 년 전에 F2P(Free-to-Play)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회사로서, 시크릿뉴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의 검증된 F2P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자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새 게임 타이틀의 성공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양사는 최고의 개발팀을 만들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무엇보다도 즐거운 게임을 통해 사람들이 소통하도록 한다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기사]
- ▶남상미 "가슴 수술이라니? 원래…"
- ▶추억의 '폴더'가 돌아온다…그것도 스마트폰으로
- ▶김지훈 "스캔들 소문 중 1명은 진짜 사귀었다"…혹시?
- ▶특이한 커플링 '절대 떨어질 수 없어'
- ▶13살 때 ‘이것’ 보면 제2의 스티브 잡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