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엔 워터파크 할인카드가 최고"

2013-07-17 14:13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워터파크 할인 혜택을 찾는 카드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간에 걸쳐 여름휴가 시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워터파크 할인’이 32.4%의 득표율로 4년 연속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워터파크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름휴가지로 매년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카드사에서도 워터파크 할인을 기존 카드 혜택에 추가하거나,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 30% 현장할인,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30% 할인, 50% 포인트 사용 등 카드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워터파크 할인 유형과 종류도 다양하다.

2위는 24%의 득표율을 얻은 ‘여행상품 및 숙박할인’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6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사람은 62.7%로 지난해에 비해 12.1%나 늘었다.

이에 따라 여행상품과 숙박할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항공마일리지 혜택’은 18.6%, ‘대형마트, 면세점 등 쇼핑할인’은 17.2%, ‘주유, 고속버스, 철도 등 교통할인’이 7.8%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소비자마다 각기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카드 혜택을 받길 원하고 있다”며 “각 카드사에서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카드 혜택과 시즌 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여름휴가철 경제적인 소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