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공연을 통한 안보교육

2013-07-16 16:59
고양 일산초 나라사랑 콘서트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청소년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나라사랑 콘서트’가 16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 일산초등학교(교장 김효석)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일산초등학교 전교생 583명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콘서트’에는 김용우 제9보병사단장, 장교 및 장병 4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비보이댄스 & 타악 퍼포먼스’, ‘마술쇼’, ‘안보관 영상시청’, ‘밴드연주 & 걸그룹댄스’, ‘뮤지컬’ 등 공연형식으로 진행했다.

6.25 전쟁, 천안함·연평도 도발, 북한 인권실태 등 학생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이 비보이, 마술, 타악, 밴드, 뮤지컬 공연으로 펼쳐져 재미있게 보는 것만으로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연형식의 안보교육이 이루어졌다.

일산초 6학년 오모학생은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무더위에도 나라를 지키시는 군인 아저씨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또 “오늘 재미있는 공연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군과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2월 제9보병사단 백마부대와 협약을 체결하여 안보평화교육을 위한 상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위급 이상 전문안보강사풀을 활용한 나라사랑 마음교육과 군악대, 마술 및 뮤지컬 등 장병들이 공연하는 나라사랑 콘서트를 연중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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