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

2013-07-16 11:22

서울아산병원은 다양한 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시술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를 오는 22일 오픈한다.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7층 동물실험실 내에 트레이닝용 최첨단 다빈치 수술로봇을 갖추고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로봇수술을 준비하는 국내외 의료진들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07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다양한 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로봇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빈치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미국의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고난도 로봇수술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임상 및 연구역량 등을 높이 평가해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소장(비뇨기과)은 “국내뿐 아니라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의료진들에게도 전수해 진정한 의료 한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장(간담도췌외과)은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부터 우수한 산업용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정형외과 및 영상의학 분야의 국산 의료용 로봇 개발에도 나서며 로봇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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