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러브이즈캐논 표절 의혹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로이킴이 최근 불거진 표절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 표명 계획을 밝혔다.

15일 MBC FM4U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매일코너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에는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Love Is Canon)'을 신청하는 글로 가득했다.

청취자들은 로이킴이 DJ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 신청곡 게시판에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 듣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로이킴의 자작곡인 '봄봄봄'이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날 방송에 참여한 로이킴은 표절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봄봄봄은 러브 이즈 캐논의 우쿨렐레 버전과 유사하다.

하지만 러브 이즈 캐논이 지난해 3월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반면 우쿨렐레 버전은 지난 5월 발표해 전문가들의 감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봄봄봄의 작품 등록일은 음원 발매일인 지난 4월22일이다.

로이킴의 봄봄봄 표절 논란과 관련해 음반제작사인 CJ E&M 측은 봄봄봄의 공동작곡가 배영경에게 확인 중이라며 며칠 내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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