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제13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
2013-07-15 13:29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김희겸 제13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5일 취임했다.
김 부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경기북부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과 위상은 매우 크지만, 그동안 군사지역, 규제, 낙후지역으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막중한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소임을 맡게 된 것은 경기북부지역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지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진강평화문화권역 지정 추진, 한반도평화생태벨트조성, 평화누리주변 개발 등 DMZ 관광 인프라 구축, ▲북한강 가평·남양주권역의 수도권 주민 에코 힐링 공간 조성, ▲캠프 그리브스 안보체험시설, 대학 유치 등 반환미군공여지 활용, ▲정전 60주년 행사 등 통일을 대비한 비무장지대 개발, ▲가구·섬유산업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해 등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정전 60주년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국간 업무의 벽을 깨고 소통·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국가 경제가 어렵고 세수 감소 등으로 도정 운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직자로 거듭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열정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1964년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투자진흥관,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행전안전부 주민서비스과장,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부천시 부시장,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개편기획국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관리자로서의 과정을 두루 거쳤다.
김 부지사는 온화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지역출신만이 갖고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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