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동행하는 다우리 다문화 어울림 교육’ 전개

2013-07-14 14:00
- 17개 다문화교육지원센터·31개 다문화교육 특성화 학교 운영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상반기에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동행하는 다우리 다문화 어울림 교육’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며, 보다 나은 다문화 교육을 위해 12일 충남평생교육원에서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동안 전개해온 다문화교육 지원에 대해 점검․평가하는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17개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 대상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교육 특성화 학교 31교를 지정․운영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지역 학교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맞춤교육 지원사업으로 우리말(한국어)교육 67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5개 대학과 협력해 대학생 멘토링을 112교에 운영함으로써 다문화가정학생의 언어능력 향상과 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연중 실시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증가하고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덜고 학생 지원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인주초 다문화 예비학교를 통해 학교에 올 수 없는 인근 지역의 중도입국 학생들을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강사를 파견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충남사이버스쿨 예비학교 운영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농산어촌 특성의 충남 다문화교육지원 모델을 정립해 원활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개선과 다양한 문화 수용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다문화이해교육과 맞춤교육을 지속 지원하고, 교원직무연수, 공동캠페인 전개, 이중언어강사 인력풀 확충 등 동행하는 다문화 어울림 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