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장윤정닷컴!
아주방송 강은희, 주현아=지난 5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가수 장윤정의 가족사가 공개된 후, 그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장윤정의 주장을 반박하는 등 끊임없이 논란이 불거져 왔는데요. 최근에는 장윤정의 이모까지 나서 폭로전에 일조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윤정에게 진실을 요구하며 지난 5월 개설되었던 ‘장윤정닷컴’ 사이트는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는데요. 스타들이 도마에 오르기만 하면 개설되는 ‘ooo닷컴.’ 지나친 관심을 반영하는 이런 사이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주로 서태지닷컴 등 팬사이트의 제목으로 쓰였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의 이름을 따 사건의 전개과정을 나열,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시작하며,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신상털기, 악성댓글을 비롯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이 사실인 양 유포해 더욱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년 전 개설돼 아직까지도 활동중인 타블로의 ‘타진요’부터, 서태지 이지아 이혼 후의 ‘이지아닷컴’, 그리고 이번 3월 박시후의 ‘박시후닷컴’까지, 각종 사건에 관리자를 확인할 수 없는 홈페이지가 만들어지며 스타들에 대한 각종 루머와 추측을 유포해 피해자들이 속출했는데요.
이번 장윤정닷컴도 예외가 아닙니다.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 친동생 장경영씨의 폭로로 지난 5월 처음 문을 연 후, 장윤정 뿐 아니라 장윤정의 가족에게도 진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윤정 가족싸움 핵심인 재산탕진에 관련한 진실공방, 장윤정 부모님 별거이유, 그리고 장윤정이 외가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장윤정닷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장윤정닷컴 대체 왜 생긴거지", "이제 뭔 논란만 일어나면 ㅇㅇㅇ닷컴이 생기네", "진실을 알긴 커녕 장윤정 가족사 논란에 불 지피는 격이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등과, “닷컴 관리자는 무슨 권리로 진실을 요구하냐” 등 전반적으로 ooo닷컴 사이트들에 질렸다는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장윤정 사건에 대해 각종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과연 스타의 사생활은 어디까지 공개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또 ‘사생활 침해‘와 ‘알권리‘의 경계는 어디까지인 것일까요? 스타들의 화려한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아픈 내면, 그 내면을 들추는 관심까지도 스타들의 업인 것인지 논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