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해양수산부는 올해 첫 수산펀드인 ‘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이 결성돼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IDV-IP 투자조합은 2010년 모태펀드 도입 이후 네 번째 결성된 수산전문 펀드로 수산 양식을 비롯해 해양바이오·신소재 등 수산분야 고부가가치 사업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총 출자금은 150억원으로 정부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가 75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의 ㈜아이디벤처스와 ㈜IBK캐피탈이 각각 15억원과 60억원을 출자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보다 전통산업인 수산분야 투자가 오히려 수익 실현 가능성과 조기 회수 가능성이 크다”며 “수산분야의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태펀드는 2009년 제정된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출자한 농림수산식품 업종 전문 투자펀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