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본격 시동

2013-07-10 17:52
공모사업 경북도 9개 사업 선정, 국비 13억 확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9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동으로 선정·발표한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시도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 평생학습도시 조성,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구축 지원사업 등 총 3개 분야 92개 사업(국비 136억 원) 중 경북이 9개(13억 원)가 선정되어 경기도 다음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사업(전국 3개시도)과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구축 지원사업(전국 4개시도) 모두 경북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치밀한 사전 사업 준비와 도, 시군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건의 등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로 향후 도민들에게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게 지속적인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생교육 실천역량 강화 사업은 4050 베이비부머 세대 학습형 일자리 특화사업, 경북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총 6억4000만 원(국비 3억4000만원, 도비 3억 원)을 투자해 평생교육 시책과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운영하고 시․군과의 연계체제 구축 및 공동사업으로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그 목적이 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평생학습 기회 제공,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등 지역을 하나의 평생학습공동체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4억7000만 원(국비 7억9000만 원, 시군비 6억9000만 원)을 지원한다.

평생학습도시는 2003년 안동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도내 5개시군(안동, 칠곡, 구미, 경산, 포항)이 지정되었는데 이번에 경주, 영주 등 2개시가 신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별도로 고령군과 청도군은 평생학습 지역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 이원열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인생 100세 시대 평생교육이 도민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