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회장, 취임 후 첫 행사는 노조방문

2013-07-10 15:19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사진)의 회장 취임 후 첫 행사는 노동조합과의 만남으로 결정됐다.

KB금융은 임 내정자의 취임식이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임 내정자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주주총회 직후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낭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게 된다.

임 내정자는 같은 날 점심식사를 마친 뒤 오후 1시 50분 국민은행 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고객들과의 환담, 본부부서 격려 방문 등의 행사에 앞서 노조원들을 만나기로 했다.

임 내정자는 지난달 5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이후 출근저지 투쟁에 돌입한 노조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어윤대 현 회장은 11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열리는 이임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