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덕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4개소 7월 중 문 열어

2013-07-09 18:43
지역 안전지킴이 첫발, 소방 사각지대 해소 기대

영덕소방서 청사 전경.[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일 경북 17번째 소방서인 영덕소방서를 개서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영덕소방서는 총 37억8천7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3,76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3과, 3개 119안전센터, 1개 119구조구급센터로 정원 111명과 25대의 소방차량으로 편성되어 운영된다.

영덕군은 별도의 소방서 없이 포항북부소방서 관할로 있었으나, 동해안 해양개발 추진과 늘어나는 소방서비스 수요로 인해 영덕소방서를 신설했으며 영덕군 4만여 군민과 1,200여개 소방대상물의 안전과 생명·재산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지상 35M까지 전개 가능한 인명구조용 굴절차, 유류·가스화재 진압 가능한 고성능화학차 등 최첨단 전문소방장비가 배치되어 영덕군민에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특수유리 LOW-E를 사용 열과 자외선을 차단하여 에너지 절약에 탁월하게 설계되었으며, 실내 암벽등반장과 건물외벽을 이용한 인명구조훈련장을 갖추어 소방공무원들의 기초체력과 구조기술 향상도 기대된다.

경상북도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이번 영덕소방서 개서로 영덕군의 소방안전 사각지역이 해소되고 급증하고 있는 소방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영덕군의 안전지킴이로 군민들의 소방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소방서 입암119안전센터, 구미소방서 고아119안전센터, 상주소방서 청리119안전센터, 경산소방서 금천119안전센터도 모두 7월중 개서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