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장기이식연구센터 설립 추진
2013-07-09 14:1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오리엔트바이오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장기이식연구센터 설립에 나선다.
오리엔트바이오는 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리엔트 장기이식연구센터’의 착공식을 열고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센터 설립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고품질 영장류(원숭이) 생물소재 확보를 통한 질환동물 모델 개발, 동종 및 이종장기 이식연구, 세포치료제 및 인공장기 개발연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품질 영장류 생물소재는 인체와 해부·생리학적 구조가 90%이상 동일해, 신약개발 최종단계의 비임상시험에 통례적으로 사용된다.
센터는 크게 고품질 영장류 생산 및 연구, 장기이식 연구, 비임상시험 연구의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과 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박재범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여러 유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장 회장은 “오래 전부터 영장류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 장기이식, 세포치료제, 인공장기 등의 연구분야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한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