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관학교 생도, 포항투어 실시
2013-07-07 15:24
지난 6일 해병대상륙작전 실습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해군 사관학교 1학년 생도들이 포항투어 도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시는 지난 6일 해군 사관학교 생도 160명을 대상으로 포항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포항투어는 해병대상륙작전 실습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해군 사관학교 1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포항투어의 첫 코스로 생도들은 한미해병대충혼탑에 들러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 헌화하고 참배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며칠 간 지속되던 비로 지저분해진 충혼탑 주변을 정돈하는 등 대한의 아들, 딸들답게 모범적으로 투어에 임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포항시는 2012년에도 동일과정에 참여한 생도들을 위해 투어를 실시하여 포항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으며, 전년도보다 더 알찬 투어 진행을 위해 포스텍 투어 시에는 재학생이 직접 캠퍼스 안내를 맡아 학교 간 교류의 장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포스코 및 포스코역사관, 호미곶 일원을 둘러보며 포항의 곳곳 투어를 통해 이해와 배움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생도들에게 단 하루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행해지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게 됐다.
최현찬 포항시 관광진흥과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병대 투어를 통해 포항 브랜드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며, 해병대 교육훈련단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더욱 더 알찬 투어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