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43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심사결과 발표

2013-07-07 15:14
대상 ‘붓과 연적’(도자기) 전창현 씨 작품 선정

대상에 선정된‘붓과 연적’(도자기, 전창현) 작품. [사진제공=경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5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43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입상작을 최종선정 발표했다.

심사결과 대상에 ‘붓과 연적’(도자기, 전창현), 금상에 ‘전통과 현대의 만남’(섬유, 구본옥), 은상에 ①‘테이블웨어 – 문살’(금속, 김기덕), ②‘한국의 미-꽃창살’(도자기, 장병우), ③‘판’(목공 , 안경미 고종찬), 동상에 ① 전통문양접시(도자기, 심재용), ② 신라의 달밤(도자기, 이기호), ③ 사계의 향기(섬유, 김기애), ④ 색실상자와 색실첩(종이, 양귀숙) 등이 각각 선정됐다.

작품접수는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총 77개의 작품을 접수해 공예 관련학과 교수 및 공예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일곱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3점, 동상 4점, 장려상 5점, 특선 11점, 입선 24점 총 49점의 우수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계명문화대학교 이원부 교수는 심사결과 다양한 기법과 여러 형태의 작품이 나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대회 수상자 명단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의 ‘알림마당’,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홈페이지(http://www.dkhand.or.kr)에 게재된다.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작품 전시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이루어진다.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은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며 그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지역 최고수준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상작에 대해서는 동상 이상 입상자 9명에게는 해외견학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공예품 생산업체 장려금(대상 8백만 원, 금상 5백만 원, 은상 각 3백만 원, 동상 각 2백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특선 이상 25개 입상작품은 오는 8월,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경상북도 대표 작품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술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공예작품을 많이 발굴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되도록 문화상품화에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8월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