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의·치대 입학정원 1200명 가까이 늘어

2013-07-07 14:28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입 지원을 하게 되는 2015학년도부터 의·치대 학부 신입생 정원이 1200명 가까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2015학년도 의·치대 학부 정원이 전년도 1770명 보다 2965명으로 67.5%(1195명)가 늘어난다고 7일 밝혔다. 2017학년도부터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을 의·치과 대학으로 학제를 변경하는 대학이 2015학년도부터 학부 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의대가 11개교에 717명, 치대는 4개교에 182명 증가하게 된다. 2015학년도에 전환하는 대학도 정원이 296명 늘어난다.

2015학년도에 새로 학부생을 선발하는 의대는 경북대(77명), 경상대(53명), 충남대(77명), 가톨릭대(65명), 경희대(77명), 이화여대(53명), 인하대(34명), 조선대(88명), 차의과대(28명), 부산대(88명), 전북대(77명) 등이다.

치대로는 경북대(42명), 경희대(56명), 조선대(56명), 전북대(28명)가 있다.

이 같은 내용은 8월 발표 예정인 2015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입시전문가들은 현 고교 2학년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늘어나는 의·치대 정원을 염두, 지원 전략 변화와 목표 수정을 해야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