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회의…자금분배 효율성 강조

2013-07-04 09:56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국무원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3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회계감사 업무를 개선하고 재정 보유자금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정취안즈싱(證券之星)이 이날 보도했다.

리 총리는 회의에서 회계감사부서가 발표한 중앙예산 및 기타재정 수지 집계결과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에 관련해 각 부서부문에서 즉시 수정 및 개선 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재정 자금이 경제성장·구조조정·민생혜택 등 주요 업무에 투입되고 내수를 강화하는 등 자금사용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상하이) 자유무역 시험구역 전체방안>도 통과됐다. 중국은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桥) 자유무역구역' 등 4곳의 특수감시관리 구역에 중국(상하이) 자유무역 시험구역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대외 개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방개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경제무역 및 투자관리의 새로운 유형을 창조하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자유무역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 출입국 관리 규정(초안)>도 회의를 통과하면서 중국이 해외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고 관광업 발전을 추진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