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위스 등 유럽국가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
2013-07-03 13:53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스위스 제네바, 취리히, 베른 등 유럽지역에서도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회장 이석채)는 3일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유럽국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KT 고객은 스위스 방문시 본인의 LTE폰으로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측은 스위스에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간 이뤄진 최초의 대륙간 LTE서비스라며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로 커버리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사업자 협력체인 커넥서스 협력을 통해 홍콩, 싱가포르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위스 상용화와 함께 필리핀을 추가해 국내 최다의 LTE 로밍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LTE 데이터로밍 이용요금은 3G 데이터로밍과 동일하게 패킷당 3.5원이 적용되며, ‘LTE 데이터로밍 5만원권’ 상품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데이터로밍 5만원권’은 기본 요금 5만원으로 5일간 3G/LTE망에 상관없이 150M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필재 Proudct2본부장은 “아시아 지역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유럽지역으로 확대하게 된 것을 계기로, 고객이 더 많은 국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회장 이석채)는 3일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유럽국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KT 고객은 스위스 방문시 본인의 LTE폰으로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