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국방홍보원 관계자 "기획사들 연예병사 시키려 로비"

2013-07-03 10:05
'현장21' 국방홍보원 관계자 "기획사들 연예병사 시키려 로비"

현장21 연예병사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기획사들이 남자연예인들을 연예병사로 보내기 위해 로비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SBS '현장21'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연예병사의 화려한 외출-불편한 진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국방홍보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관계자는 "국방홍보원에서는 연예병사들이 왕이다. 사복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실제로 기획사에서 소속된 남자 연예인들을 연예병사로 보내기 위해 로비를 벌일 정도"라며 "연예인 스스로도 연예병사를 많이 원한다. 입대 전에 국방홍보원에 홍보자료를 보내 뽑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실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