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만한 카메오는 없었다…국내외 톱★ '미스터 고' 집합

2013-07-02 20:19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다기리죠, 김정은, 김성주, 마동석/사진 제공=퍼스트룩)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흥행 제조기이자 이야기꾼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제작 덱스터스튜디오)에 국내외 톱스타들이 카메오로 모였다. 바로 일본 스타 오다기리 죠, 배우 김정은, 마동석, 방송인 김성주까지 국내외 톱스타들이 깨알 출연해 영화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미스터 고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류현진, 추신수를 비롯해 배우 김강우, 김응수, 변희봉, 김정태, 김희원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오다기리 죠, 김정은, 마동석, 김성주까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것.

'마이웨이', '풍산개', '비몽' 등 다수의 한국 작품들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는 미스터 고에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영입하려는 주니치 이토 구단주 역을 맡았다. 그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와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다기리 죠는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와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김정은은 미스터 고에서 링링이 출연하는 쇼 프로그램의 MC로 깜짝 등장한다. 실제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코렛'을 진행한 바 있는 김정은은 극중 대한민국의 슈퍼스타로 거듭난 링링과 그의 친구 웨이웨이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의 MC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웃사람', '공정사회', '노리개', '뜨거운 안녕'까지 최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마동석은 야구 캐스터로 특별 출연한다. 마동석은 등장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 야구 경기장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링링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코믹 연기를 펼친다.

최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안방 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성주는 영화의 내레이션에 참여, 끈끈한 의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