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가학광산동굴 문화예술전당 탈바꿈

2013-07-02 19:46
JK 김동욱, 인순이 등 인기가수 축하무대도 가져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 가학광산동굴이 문화예술 전당으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해 주목된다.

시는 최근 광명의 꿈인 가학광산동굴에 음향과 조명시스템을 고루 갖춘 350석 규모의 동굴예술의전당을 조성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동굴예술의전당 개관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동굴 내부와 주변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우선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의 진입로를 관람객들이 오르내리기 쉽도록 깔끔하게 재정비 했다.

또 35만 광명시 인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좌석 350개로 공연장을 꾸미고, 동굴 안 무대에 적합한 음향과 조명설비도 갖췄다.

개관식이 끝난 후에는 인기가수인 JK 김동욱, 인순이의 축하공연과 경기도 오케스트라 금관 5중주, 3D 영화 시연회 등도 이어졌다.

특히 JK 김동욱과 인순이는 열정적인 공연으로 가학광산동굴의 전당 개관을 축하했고, 이를 보기 위해 일시에 2천여명이 몰려들면서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속출, 동굴입구에 대형스크린이 설치되기도 했다.

양 시장은 “가학광산동굴을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개발하는 것은 처음 해보는 일이어서 난관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광명시민과 전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어 가학광산동굴이 광명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가학광산동굴은 수도권 내 유일한 폐 금속광산으로 지난 2011년 초 매입해 세계적인 관광테마파크로 조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