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본 동경에 농특산물 매장 진출

2013-06-30 22:58
신주쿠 K-Plus 한류백화점 내 ‘포항시 농특산물 상설 판매장’ 입점

일본 신주쿠 K-Plus 한류백화점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30일 일본 동경 신주쿠의 ‘K-Plus 한류백화점’에 포항시의 농식품 상설 판매장이 입점했다.

한류관광지로 각광받는 코리아타운 내에 위치한 K-Plus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이곳의 1층 요지에 위치한 포항 농특산물 판매점은 RG바이오 등 포항명품협회 및 관련업체로 구성된 11개 업체 14개 품목이 입점했으며, 포항지역 수출 전문업체인 ㈜영일인터내셔널이 운영하게 된다.

이번 입점은 포항시와 일본수출업체인 ㈜영일인터내셔널 및 일본 최대의 한국식품유통회사인 ‘히토시나 상사’가 포항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2년 동안 노력한 끝에 성사됐다.

지역의 관련업체 관계자는 “포항의 농특산물 수출은 일본 동경 신주쿠 K-Plus 한류백화점 상설 판매장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특히 이번처럼 종합적으로 농특산물이 동시에 수출되는 일은 포항시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철강제품이 아닌 농특산물을 독립적으로 수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영일인터내셔널은 판매장의 매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K-Plus의 3층에 위치한 공연장과 연계하여 K-Pop스타를 초청하고 한류 이벤트 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일본 판매장의 운영 결과에 따라 중국,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에도 해외매장 2, 3호 입점을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 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