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개도국 공무원 경제협력기금 워크숍 개최
2013-06-20 14:52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대외경제협력기금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는 21일까지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 13개국 고위공무원과 미주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직원 등 16명이 참가했다.
미얀마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최근 개발협력의 주요 파트너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지역 공무원들도 워크숍에 합류했다.
특히 많은 개도국들의 당면과제가 인프라 개발과 재원 조달이라는 점을 감안해 원조자금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인프라 개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지와 울산 현대자동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은 과거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선진 원조공여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는 등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에는 원조차관이 밑거름 역할을 한 만큼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을 위한 EDCF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