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독도소주' 선보여

2013-06-16 11:23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17일부터 독도후원기금 조성을 위한 '독도소주'을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

독도소주는 경북 지역 소주업체인 금복주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울릉도 인근 수심 650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했다. 가격은 1040원이다.

이마트와 금복주는 독도소주의 매출 가운데 병당 30원씩 독도후원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를 독도 관련 사업 및 자선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진건 이마트 소주담당 바이어는 "대형마트가 지역 소주 업체와 함께 새로운 소주 상품을 판매하는 첫 사례라 단순히 신상품이 아닌 지역적인 의미도 담았다"며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의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만큼 상품명에 독도를 사용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독도후원기금으로 적립해 독도 관련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