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FTA로 신흥국 시장 진출 가속화 할 것”
2013-06-13 09:31
현 부총리는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서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부의) ‘신(新) 통상 로드맵’에 따라 부처간 협업과 민관 소통을 더욱 강화해 통상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 추진 계획과 관련해선 “미얀마는 풍부한 자원, 높은 성장 잠재력 등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성장 보고(寶庫)’라 불리우며 최근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경제협력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은 미얀마의 길을 따르라”라고 언급한 점을 들며 “미래 협력의 외연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한-미얀마 공동위에서는 새마을 운동과 같은 개발 협력에서부터 교육·의료·방송통신 등 미래 유망산업 협력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도 중요한 의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올해 예정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에 대해선 “녹색기후기금 유치는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출범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이 올해 차질없이 출범하기 위해 본부협정과 지원법이 6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했다.